차별성·경쟁력 강화 발전가능성 많아…
친환경주의, 인간 친화적인 부자재의 사용이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웰-빙의 붐에 따라 생활전반에 걸쳐 친환경적, 인간 친화적인 소재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류 역시 콩섬유, 죽섬유 등의 기능성 소재들이 각광을 받고 있으나 정작 의류의 일부분인 부자재에 대한 인식은 아직 미비한 수준. 특히 일반적으로 금속부자재에 사용되는 도금물질 중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유럽으로 수출되는 의류의 경우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환경관련마크가 있을 만큼 규제도 까다로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때문에 최근 많은 업체들이 환경과 인간에 친화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패션부자재전문 우경아이엔에프는 각진 면이 없는 플라스틱 사출로 인체에 상해를 입히지 않는 텍고리 등 인간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미주에서 까다롭게 지적되는 PL법에도 안전하며 고급 마감재를 사용, 브랜드의 품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코아무역 역시 코팅 및 라미네이팅 가공 시 사용되는 접착제를 친환경적인 물질로 대체, 수출에 주력하는 업체에게 중점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 제품은 5micron의 얇은 필름으로 뻣뻣한 느낌이 전혀 없어 착용감이 뛰어남과 동시에 열경화성 폴리우레탄으로 비환경 물질을 최소화, 수출 시 환경테스트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내수 경기악화와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력 약화라는 두 가지 악재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부자재업체들이 차별성을 내세우고 있어 이러한 경향도 더욱 가속화, 발전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안수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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