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멀티샵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외 브랜드 독점 전개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관련 직수입 멀티샵 간 해외브랜드 단독 계약 경쟁이 치열하다.
7월 확대 이전을 앞둔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분더샵’은 유사 컨셉의 멀티샵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매장이름의 인지도 강화에 두고 차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컨셉샵을 지향, 추동에는 남성라인도 새롭게 선보이며 홈컬렉션, 주얼리, 카페, 갤러리홀 등이 함께 구성된다.
‘분더샵’이 구성한 브랜드는 끌로에, 앤 발레리 허쉬, 디젤 스타일 랩, 마르니, 에밀리오 푸치, 드리스반노튼, 준야 와타나베, 커스튬내셔널 등 40여개 이상이다.
그 중 ‘마르니’, ‘에밀리오 푸치’, ‘스텔라매카트니’, ‘나르시소로드리게즈’, ‘오스카 드 라렌타’, ‘미 앤 로’ 등은 ‘분더샵’이 해외 본사와 독점 계약한 브랜드.
‘스텔라매카트니’와 ‘나르시스로드리게즈’는 멀티샵에서의 독점권을 체결했고 추동에는 ‘버버리 프로섬’의 남, 여 라인이 ‘분더샵’에서 단독 전개된다.
한섬의 ‘무이’는 여성복은 ‘ALAIA’, ‘ALEXANDER MCQUEEN’, ‘BERNAHARD WILLHEIM’, ‘ROCHAS’등을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고 추동에도 ‘ATELIER VM’, ‘GIBO’, ‘TONY MORA BOOTS’, YOSHIKO CREATION ACCESSORIES’ 등을 새롭게 제안한다.
남성복은 추동에 ‘ALEXANDER MCQUEEN’, ‘RICK OWEN’등을 독점 공급한다.
블루종의 ‘블루종’은 덴마크, 스페인, 영국 등의 신진디자이너들과 단독 계약을 추진, 상품구성의 차별화를 꾀한다.
‘블루종’이 구성한 브랜드는 ‘Omni a London’, ‘Pillar Ruiz’, ‘Friis company’ 등.
한편 관계자들은 직수입 멀티샵들이 속속 등장함에따라 매장간 차별화나 동일 브랜드 상품의 가격경쟁 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 독점 공급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