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가세·고객유입 마케팅 치열 예상
F/W 패션업계 40여개 뉴 브랜드 및 신규라인 출시가 이뤄지면서 내수시장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상승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신규브랜드 진출은 예년보다 미비한 편이나 경기 불황에도 불구 각 브랜드별 차별화 전략과 신규고객 유입을 위한 마케팅 등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된다.
니치마켓을 겨냥한 하반기 신규브랜드 등은 차별화된 컨셉을 주무기로 중저가 및 직수입 시장에 가세하는 추세다.
이번 신규브랜드들은 내수경기를 반영하듯 중·저가대가 넓게 포진, 백화점보다는 대리점과 할인점의 유통채널을 통해 초기 진입을 시도하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타겟층도 기존 20대를 전후한 연령층에서 전문화된 복종별 브랜드 컨셉에 맞는 30대 및 40대 중·장년층을 겨냥, 더욱 포괄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또 내셔널 브랜드의 탄생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구축한 라이센스 브랜드의 진입과 직수입 브랜드의 활발한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스포티즘의 강세를 이어갈 스포츠캐주얼 조닝의 신규브랜드들은 ‘디알렉시오’, ‘AEX’, ‘안트벨트’ ‘n.tumo’ 등이다.
캐주얼에선 이랜드의 ‘뉴트’, 제일모직의 ‘SS311’, 닉스의 ‘쏘베이직’ 등이 중견업체들이 내놓은 브랜드로서 신선함을 주고 있다.
여성 영캐주얼과 캐릭터 캐주얼은 신시장 개척이 직수입에 집중되고 있는 현상을 보여준다.
진캐주얼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소개되지 못한 새로운 라인의 브랜드가 인기를 예감케 한다.
‘타미진’, ‘가스’, ‘본더치’ 등의 신규 진입은 진즈웨어 강세와 함께 야심찬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