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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통상(대표 이종훈)이 지난 10일 바이어 및 관련업
계인들을 초청, 2000년 춘하, 추동용 신제품개발원사설
명회를 청주공장에서 가졌다.
관련업계 및 거래처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신제품개발
원사설명회는 대유통상 공장방문과 함께 신규개발사 설
명회와 질의응답시간을 갖는등 지난해 이어 거래처들
의 적극적이 호응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신규개발사 설명회에 앞서 청주공장을 공정별로
돌아본 관계자들은 공장관리현황과 원사생산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워보는 기회를 갖으며 새천년을 맞이하는
대유통상의 새로운 원사개발의지도 확인하는등 수요공
급업체간 상호 이해폭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주로 소개된 춘하용 상품은 「에트몰」「에싸
얀」「에티온」「에티얀-S」등이다.
「에트몰」은 아크릴하이벌키/아크릴세미달/라미/모달
2합42수 소재로, 라미와 램스터치등의 소프트감각으로
여성의류에 적합한 아이템.
「에씨얀」은 100% 아크릴 레귤러얀(단사 36수)으로
라미터치의 아크릴감각으로 강연의 거친듯한 외관이 특
징이다.
「에티온」은 아크릴레귤러/라미/레이온의 단사 26수소
재로 라미/레이온의 강연으로 인한 시원한 룩킹의 여름
소재이다.
아크릴레귤러와 라미혼방의 「에티얀-S」는 천연라미
의 뛰어난 광택과 강연으로 인한 천연라미의 시원한 감
촉,의 여성의류용 소재이다.
「에모나이론」은 메리노울과 모달, 나일론혼방으로 뛰
어난 흡습성, 앙고라같은 헤어리, 뛰어난 습윤강도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메리노/울의 에믈론, 소프트아크릴/모달의 에
드몰-2, 아크릴레귤러/라미의 에티얀F등의 소재가 보여
진다.
「에드몰-2」는 소프트아크릴과 모달의 혼방으로 부드
러운 촉감, 편안한 착용감, 뛰어난 습윤강도등이 장점이
다.
「에티얀-F」는 라미의 부드러운 천연광택이 돋보이는
아크릴레귤러/라미혼방사이다.
한편 54년 마산방직(주)로 설립된 대유는 89년 청주공
장을 준공하고 93년 중국 강소성 곤산시에 소주대유방
직유한공사를 설립, 94년 마산공장을 청주공장으로 이
전하며 청주공장과 중국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중국공장은 총 8천6백추로 일 8천㎏의 생산캐퍼를 확보
양말을 주생산품목으로 연 75만다즈를 생산하며 일본수
출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98년 12월에 준공한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은 화학사생산
과 염색, 스웨터생산등 일괄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사바에 위치한 화학사 생산공장은 1만5천추의 소모방적
시설로 연간 생산량이 4백만㎏에 이르고 있다.
스웨터공장은 연 1.4백만피스를 생산, 국내와 해외시장
수출을 병행, 스웨터수출에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는
생산시스템으로 발돋음했다.
지난 96년 유럽시장을 겨냥, 양말과 타이즈 생산을 위
해 스리랑카 현지법인을 인수한 대유는 중국 현지법인
에 이어 제2의 양말 생산체계를 갖추고 연 144만 다즌
과 타이즈 12만다즌을 생산,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이렇게 글로벌 마케팅을 갖추고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유는 최근 보유사인 대유리젠트 주식을
매각하고 매각대금을 대유통상에 모두 투입, 무차입경
영시대를 예고하며 섬유산업에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김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