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외형 성장 실속 없다 비판
중국시장조사 활발·가두 진출 적극
부띠끄업계가 새로운 유통망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브랜드의 경우 얼마전 중국지사를 설립하고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는가 하면 다수의 브랜드들의 중국시장 조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로드샵으로의 진출도 모색, 유통다각화가 급진전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백화점 유통의 수익구조가 열악해졌다. 백화점 유통서 외형만 신장하면 뭐하나, 실제 브랜드에 들어오는 돈이 없는데…”라고 말해 유통망 개척의 당위성을 표현했다.
또한 외형신장 안에는 상당한 부분의 가매출이 존재한다고 슬쩍 귀뜸한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중국과 가두점을 경쟁력 제고의 키워드로 설정했다.
오너 디자이너들의 중국행이 잦아지고 있고 에이전시들과의 접촉도 상당하는 것.
또한 대리점 개설을 위한 물밑작업도 한창, 각 주요 상권별 시장조사는 물론이고 대리점주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대리점을 2개 운영하고 있는 B사는 향후 대리점 확산을 모토로 삼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백화점과 대리점 유통의 상품 이원화까지 추진하고 있다.
중국진출의 필요성이 급증함에 따라 성공 진출 사례에 대한 관심도 고조, 이미 중국인에 의해 상표가 무단 등록돼있다는 사실에 당황해하는 브랜드도 다수.
한 중국 전문가는 철저한 시장조사 후 현지 파트너쉽 형성이 이뤄져야겠지만 가장 원초적인 투자인 상표등록을 먼저 서두를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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