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인터내셔날(대표 이정우)의 ‘앙드레김 키즈’가 F/W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단행하고 관련 프리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업계 바이어 및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앙드레김 키즈’의 하반기 변화된 제품 설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변화 핵심 포인트는 명품의 대중화, 이른바 매스티지 전략으로 ‘가격 인하’와 ‘캐주얼 상품 강화’ 두 가지가 키워드다.
지난해 F/W 런칭 당시 기존 아동복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와 디테일 등의 활용으로 국내 명품 브랜드를 지향했던 ‘앙드레김 키즈’는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거리감을 주었다고 판단, 기존 가격대보다 30-40% 할인된 가격선으로 수정했다.
올 가을은 화이트 라벨의 경우 슈트가 13-23만원, 팬츠가 6-15만원, 점퍼 12-28만원, 티셔츠 4-12만원대다.
또 포멀한 정장 위주의 상품 구성을 지양하고 활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캐주얼 라인을 대폭 강화했다. 디자이너 브랜드로서 앙드레 김의 이미지가 강조되는 제품은 블루라벨로 전개하지만, 그 비중을 20%로 줄였다.
대신 캐주얼 라인을 화이트 라벨로 구분하여 물량 구성비를 80%까지 확대했다.
‘앙드레김 키즈’는 소비자 접근성을 용이하게 함과 동시에 타 브랜드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으로 패션쇼, 앙드레김 사인회 등 독창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사장은 “소비자에게 다가설 수 있는 브랜드, 소비자가 인정하는 브랜드로 거듭남으로써 수입 브랜드와 맞서 손색없는 국내 대표 아동복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남다른 각오를 비쳤다.
매스티지 전략…가격 인하·캐주얼 상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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