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Hipster)’의 패션코드 ‘톰보이 진’이 탄생했다.
지난 13일 톰보이 본사 패션쇼 룸에서 ‘톰보이 진’ 상품 설명회와 패션쇼가 개최됐다. 톰보이(대표 최형석)의 ‘빔스 아웃피더스’가 ‘톰보이 진(TOMBOY JEANS)’으로 브랜드 명을 변경,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번 브랜드 명 변경은 톰보이로의 사명변경과 맞물려 글로벌화와 하반기 본격적인 볼륨 강화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톰보이 진’은 ‘힙스터(Hipster)’라는 새로운 문화코드를 탄생, 이미지 타켓으로 설정했다. ‘힙스터’는 올바른 문화 인식과 자유분방한 사고로 유행을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세대. 스타마케팅, 페스티벌, 이벤트 등을 통해 ‘힙스터 룩’ 문화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컨셉은 ‘레트로 모더니즘(Retro Modernism)’을 표방한다. ‘톰보이 빔스’의 빈티지, 터프함에서 벗어나 캐주얼 브랜드를 최대한 부각, 클래식한 베이직을 선보인다.
채희정 이사는 “입체재단으로 ‘여성은 더욱 여성답게’, ‘몸이 원하는 진’을 표현했다”며 “최신 장식이나 트렌드 등 소비자의 감성에 호소하지 않고 소비자의 주체성에 부응하는 레트로적인 경향의 패션을 도입했다” 고 말했다.
‘톰보이 진’의 특징은 여성라인 70%로 강화하였고 ‘톰보이’ 보다 영한 브랜드로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감각적인 남·녀를 타겟으로 한다. 진은 35%로 구성, 다양한 코디 전개가 가능하며 사이즈를 다양화해 고객 수용폭을 넓혔다. 아웃도어 풍의 디자인 기능성을 첨부, 활동성을 강화하고 그린, 핑크, 레드 등 컬러풀한 색상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트렌드를 수용한 액세서리 등의 풀 코디네이션을 제안함으로써 세트판매를 유도한다.
가격대는 점퍼, 자켓류는 12,8000원∼15,8000원, 데님 98,000원∼128,000원, 셔츠, 스웨터는 68,000원∼88,000원으로 20% 하향 조정, 상품의 볼륨화 형성을 노린다.
하반기 광고물량은 ‘톰보이 진’ 에 집중시켜 ‘힙스터’ 문화 확산에 주력하며 ‘메가 톰보이’ 통합광고 참여로 시너지 효과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문화 코드 ‘힙스터’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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