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스(대표 김호연)가 닉스인터내셔널을 동부 이촌동으로 통합시키는 한편, 조직을 재정비 탄력경영에 나섰다.
F/W 사업 전개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닉스는 우수 인력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기획의 시스템화를 통해 브랜드력을 강화하는 방침이다. 닉스와 콕스는 올 초부터 우수 인력을 영입, 조직개편을 거듭해 왔다.
특히 브랜드력의 키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력 강화를 위해 뉴욕에 이어 홍콩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해외와 국내로 디자인 소싱을 이원화했다. 이는 세계적인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의 성향을 적절히 반영한 디자인의 아웃 소싱을 실현하면서 보다 글로벌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의도.
두 번째 특징적인 점은 조직의 다운사이징 정책이다. 무엇보다 다중화 되어 있는 의사결정의 단계를 과감히 줄였다. 공통 부서의 통합 운영 등 조직의 부피를 줄이고, 의사 결정 체계를 간소화하는 정책도 함께 시행, 불황의 골을 극복하고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임원 및 부서장급의 인사를 개편, 닉스 사업부장에 박종건 부장(前 콕스 영업부장), 콕스 사업부장에 박광웅 이사(前 상설 사업부 이사)가 선임되었다.
국내 디자인 및 마케팅 담당에 박기일 이사를 각각 임명한 것.
닉스는 인기 데님 아이템을 집중 전략화시키며, 콕스는 볼륨형 아이템 브랜드로 기획력을 강화한다. 닉스는 Summer 상품으로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여성 sexy fit의 low rise denim인 D3 jean을 보강, 스타일을 확대하고 top과 accessory까지를 포함한 D3 line으로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대대적인 세일즈 프로모션 전략도 준비되어 있다.
콕스는 볼륨형 item brand로 기획을 강화, 트렌드와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 있는 반응 기획체제를 갖추었다. 영업에서는 월별, 아이템별, 등급별 매장 구성과 스타일 그루핑 및 배분을 실시, 각각의 매장 특성에 맞는 개별 판촉 전략을 강화키로 했다.
시스템 재구축·공격마케팅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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