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S/S 여성복 시장 新·舊브랜드 血戰 예상
2000 S/S 여성복 시장 新·舊브랜드 血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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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보」,「폴윌러」,「난다」등 올 F/W에 시장안착 에 어려움을 겪었던 브랜드들이 대대적인 브랜드리뉴얼 작업에 돌입한다. 이로인해 2000S/S 여성복 시장에서의 선점경쟁이 신규 런칭과 더불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리뉴얼을 실시하는 브랜드들은 마켓테스트를 통한 나름 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우위 를 점할 것이라는 자체 분석 속에 조기 시장안착에 박 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 강화된 상품력으로 기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브랜드 이미지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신규고객 창 출에 주력한다는 것. 대표적 브랜드로는 창화인터내셔날의 「인비보」, 한남 인터내셔날 「폴윌러」, 슈페리어의 「레노마」, 성도의 「난다」등. 창화인터내셔날은 여성의류사업을 특화하기위해 내년 별도법인 인비보를 설립하고 의류전문사로서의 시스템 을 구축한다. 올F/W에 런칭한 「인비보」는 이번 시즌 영업을 통한 데이타베이스를 최대한 활용, 감도에 치중했던데서 벗 어나 실질 판매를 유도할 수 있는 스타일 개발, 합리적 인 가격제안, 트랜드의 적절한 접목등으로 30대의 다양 한 소비층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지방서의 유통 안 정화 기반위에 내년에는 현재 8개 매장 수를 유지, 내 실을 기하되 서울 중심지에 2개 점을 확보한다는 계획 이다. 한남인터내셔날이 98년 인수, 재런칭했던 「폴윌러」도 내년을 기해 단품위주의 이지스포츠룩으로 새로운 이미 지를 보여준다. 기존의 정장류 주류에서 단품 코디네이 션을 강화, 화려한 컬러, 익사이팅요소를 가미한다. 올해 컨셉을 재조정해 두드러진 성장률을 보인 「레노 마」역시 내년 S/S에는 캐릭터군에서의 차별화된 브랜 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영업조직의 독립등 내부조직을 보강,효율화했다. 성도의 「난다」도 유니섹스스트리트 캐주얼에서 여성캐주얼로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내년 낙관적 경기전망에도 신규브랜드 런칭이 봇 물을 이루고 올해 런칭했던 브랜드들이 리뉴얼을 단행, 시장선점이 치열해진다는 전망 아래 내년S/S 런칭할 계획이었던 「에피소드」가 시장조사에 착수, 컨셉을 조정하고 런칭시기를 F/W로 연기했으며, 당초 S/S에 재런칭이 예상됐던 「바이웨스트」도 브랜드명을 변경 하고 F/W에 미씨층을 공략하는 등 궤도 변경하는 브 랜드들이 속출하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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