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캐릭터캐주얼 가두상권 개척
중가 캐릭터캐주얼 가두상권 개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남성복, 영캐주얼 일색 거리에 ‘반기’

단가 낮은 캐주얼 보다 수익 앞서

고감도로 무장한 여성복 및 남성복이 가두상권에 새롭게 가세, 판도변화가 예고된다.
올추동을 기점으로 합리적 가격을 기본 경쟁력으로 삼고 디자이너 감성과 하이퀄리티를 내세운 여성 및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이 가두상권 개척에 본격 나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계의 고급화가 직수입브릿지 브랜드 수용으로 치달음에 따라 내셔널 브랜드사들의 생존전략이 가두상권 개척에 맞춰져있다는 것.

A급 상권의 한 대리점주는 “캐주얼이 단가가 낮다보니 불경기에 더 타격을 받는 것 같다. 주변의 캐주얼매장 점주들이 객단가가 높은 복종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며 마땅한 브랜드를 물색하고들 있다.”라고 말한다.

여성복의 경우 백화점서 안정적 입지를 다진 캐릭터브랜드들이 몇 년전부터 가두상권 개척을 시작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부인층을 겨냥한 저렴한 가격대의 여성캐주얼이 세를 확대함에 따라 틈새를 겨냥한 브랜드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그 뒤를 이은 뉴페이스의 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성공으로 신시장으로 부상한 중가 여성복 시장에 올초 ‘마리끌레르 스포트’가 여성 골프웨어를 기본 컨셉으로 브랜드 유명세와 합리적 가격대를 내세워 시장 개척에 성공, 이번주 50호점을 개설했다.

가두상권의 중가여성복 시장을 겨냥한 ‘모수’는 ‘모리스커밍홈’의 상설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디자이너감성의 고급 브랜드를 표방했다.

‘카라’의 SBF.INC도 서둘러 틈새시장을 겨냥한 ‘막스카라’를 런칭, 10월 첫 매장 오픈을 예고하고 있다.
‘막스카라’는 캐릭터 및 커리어 고객층을 가두상권에서도 포섭한다는 전략 아래 하이퀄리티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16개 매장 오픈계약을 완료했고 이달까지 추가로 8개점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성복업계도 ‘넥스팀’, ‘지오지아’, ‘바쏘위카스’ 등이 영캐릭터캐주얼 감각으로 가두상권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올추동을 기점으로 캐주얼에 편중됐던 가두상권의 복종다양화가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5-11-20
  • 발행일 : 2015-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