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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트렌드 반영 컨셉 안정화

효율위주 유통 정비 돋보여

윤영태 이사가 총괄 본부장을 맞은지 1년 여 만에 ‘리트머스’를 안정궤도에 올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능력있는 디렉터로 평가받고 있다.
윤이사는 ‘리트머스’의 포지셔닝을 직시, 현실적이고도 효율적인 전개를 펼쳤으며 매장 점주들로부터는 유통의 운영 관리 부문에 있어 기준이 명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 시즌별 또는 연간으로 바뀌던 디자인 컨셉이 안정화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윤영태 이사는 밝혔다. 어느덧 런칭 5년차에 접어든 브랜드의 컨셉을 재정립할 수는 없는 일. ‘리트머스’는 넌컨셉을 지향하되 시즌 트렌드를 적절히 믹스한 스트리트 캐주얼을 선보이며 소비자 요구를 유연성 있게 반영했다.

또한 불경기임을 감안해 생산원가를 절감, 소비자가격은 10∼15%낮춘 반면 소비자와의 신뢰도 구축을 위해 노세일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었다.

상품 기획과 관련된 전략 또한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로 이어졌다. 기존의 시즌당 90∼120스타일 출시됐던 아이템을 대폭 확대, 봄·가을에는 140스타일, 여름·겨울에는 200스타일 이상을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체 5% 비중으로 출시되고 있는 액세서리 라인의 판매율 상승 또한 브랜드 선호도 확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을 물량 총 18스타일 중 1/2 가량이 리오더에 돌입했다. 향후 신학기 등을 겨냥, 액세서리의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로드샵을 중심으로 한 유통 업그레이드 또한 ‘리트머스’의 안정화에 빼놓을 수 없는 중점요소.
백화점 유통은 변동 사항 없이 평당 효율을 상승시키는데 주력했고 로드샵의 경우 1년만에 전 매장의 90% 이상이 철수되고 또다시 신규오픈 될 정도로 유통 재정비에 주력했다.

현재 총 120개 매장을 전개중인 ‘리트머스’는 올 추동에서 내년 춘하에 걸쳐 서울지역의 매장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신림, 노량진, 영등포 등 지역별 섹터에 입점을 추진하는 한편 매장 비주얼 및 옥외광고 등에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윤영태 이사는 “올해 총 매출 500억원을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150개 유통망에서 7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할 방침이다”라고 향후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06년 리트머스의 세컨 브랜드 런칭을 위해 내년 5월경에는 신규팀이 구성될 예정이며 25-32세대를 타겟으로 아웃도어 영역을 대체할 수 있는 컨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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