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F/W 프리미에르 비죵 경향
프리미에르 비죵 전시회가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파리에서 열렸다.
727개 직물 전시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수준 높은 품질과 다양성으로, 전 세계로부터 온 바이어 및 방문객들에게 05/06 추동 패션 시즌을 선보였다. 유럽과 터어키, 멕시코, 일본, 타이완 등의 국가로부터 참가한 이버 전시회는 제품력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선정된 25개의 새로운 전시 업체들이 박람회의 컬렉션들을 더욱 돋보여주고 있다.
‘환타지’를 주제로 한 05/06 추동 시즌은 기존의 형식주의를 벗어나 나름대로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특징. 시각적 외관을 충분히 즐김과 동시에 깊이 있는 예술을 가꾸면서 대담함에서 우아함에 이르는 풍부한 다원성을 표현하고 있다.
환타지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풍미있는 컬러, 새로운 장식의 원천, 폭발적으로 다양한 외관 등이 보다 섬세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
특히, 바이어 데이인 21일에는 확실한 비주얼들이 움직여, 멋스러우며, 풍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하는 외관들이 돋보였다. 직물의 천연적 특성들은 섬세한 기모, 델리케이트한 에머라이징, 섬세한 카렌다링 등과 같은 가공으로 더욱 증폭되었다.
쟈카드 및 자수로 고무된 트위드는 그래픽이 선호됐다.
이와 함께 프린트, 자수 처리, 번-아웃 및 장식들이 벨벳에 많이 나타났다. 모든 비주얼 및 교묘한 부드러움이 흐릿해진 패턴이나 쉬네 세미 평직 등을 통해 나타났으며, 아늑하고 기모 처리된 인테리어로 편안하게 표현됐다는 평.
짙은 색상들을 기본으로, 땅 색의 다크류들로 액센트가 주어지며, 부드러운 뉴트럴 색상들로 진정되고, 강렬하고 차가운 색상 속에 뒤섞여서 나타나고 있다.
거친 비비드 계열의 색상은 부드러운 중성 계열과, 그리고 가장 부드러운 색조는 가장 밝은 것과 어우러진다. 희미한 빛의 색상들은 선명한 색상들과 대조된다. 염색을 증폭시켜 고급스러운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바이어들에게 울이 본연의 특성과 재결합된 원단에 관심이 집중됐다.
강도 높은 환타지와 결합된 트위드, 매우 뚜렷한 외관의 수트직물들이 강세였으며, 코튼류는 부드럽고 편안한 것이 선호되고 있으며, 장식은 점점 더 따뜻해진 분위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모든 분야를 자극하고 있는데, 울이 스포츠웨어 분야에 둥지를 틀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수트 직물류에서 빌어온 구조 및 선염 스트라이프류는 매우 도시화된 수트풍의 캐주얼 버전으로 바이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쉬네, 부드럽고 회색기 도는 비주얼의 플란넬 풍 역시 데님과 코듀로이류에 나타난다.
남성복은 틀에 박히지 않은 분위기로 해석되고 있다. 색조가 어둡지만 결코 진부하지 않은 수츠 직물류는 미묘한 멀티컬러 스트라이프로 처리되고 있다. 근본적인 외관에 세련됨을 추구하기 위해 광택 및 머서라이즈 가공이 성공적으로 활용된다. 컬러 우븐 스트라이프는 섬세하게 팬시 우븐 처리되고 있으며, 대담한 컬러 처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