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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골프웨어들의 주요상권 입성이 내년 S/S에도 요원
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책에 요구되고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백화점의
내년 S/S MD개편 방향이 대체로 기존 입점 브랜의 효
율높이기와 함께 명품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가골프브랜드들의 입점 기회가 그만큼 좁아진다는 것
이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직수입,라이센스를 제외하곤 입점이
예정된 브랜드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은상태. 최근 런
칭한 G, P브랜드 정도가 입점이 예상되는 정도이다. 또
한 올해 오픈예정인 신세계 강남점도 명품비중을 50%
로 롯데 강남점(구 그랜드백화점)도 점 컨셉을 비교적
명품이미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B급상권
이나 지방백화점에서 맴돌던 중가브랜드들의 특급상권
입성은 내년에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백화점측이 분석한 중가브랜드들의 문제점은 기획, 유
통, 영업에서 특급상권 입성은 아직 무리라는 게 중론
이다. 이미 본지가 제기한 중가브랜들의 차별화-마케팅
부재가 입점 난항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5-6개 패션업체가 중가 골프웨어 런칭을 발
표하며 백화점전개를 원칙으로 해 점입가경까지 다다른
상태이다.
결국 철저한 사전준비와 벤치마킹(업계에선 엘로드를
그 표본으로 제시하고있다.)이 없이는 중가골프웨어의
특급상권진입은 아직 무리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