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확대·설비 투자 증가 등 회복국면 돌입
일본이 내수 장기 불황을 조금씩 회복하고 수출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섬산련의 섬유산업동향에 따르면 올 2/4분기 4.4%의 경제 성장률을 보인 일본 경제는 올해 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1.8%에서 3.8%로 상향조정했다.
IMF는 최근 전망치를 4.4%로 예상하는 등 민간 소비 회복과 수출확대,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2/4분기 섬유수출동향은 지난 8월 누계 결과 대 일본 섬유류 수출은 588,532 백만엔으로 전년대비 2.5%증가했다.
우리나라의 대 일본 섬유류 수출은 주요 수출품목인 제품류의 수출부진(-3.2%)으로 8월 누계 5억 1천 7백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6%감소했다.
일본의 내수경기 회복과 설비 투자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일본 수출의 감소세를 반등시킬 국내 업체들의 일본 수출시장 진출 전략이 요구된다.
또 일본은 내년 최대 수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확대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고가에서부터 저가 아이템까지의 폭 넓은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 일본으로의 원단수출업체의 경우 대부분 일본시장의 경기 상승에 따른 수출 시장 완화가 나타나고 있으나 일본 상사 등을 통해 인맥으로 인한 시장형성이 오래도록 굳어져 있다고 설명하고 소량 수출의 경우라도 오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소소재업체들의 꾸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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