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스마트섬유다!
유비쿼터스(Ubiquitious) 시대에 발맞춰 섬유업계도 세계 시장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스마트섬유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공상과학영화에서나 실현될 듯한 스마트 섬유의 개발이 현재 전자, IT 등의 타산업과 연계해 첨단·미래 섬유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며 발전 속도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첨단 고부가가치 차별화 제품과 이에 대한 생산 시스템의 전환 계기를 마련해 주는데 있어 스마트 섬유는 환경대응 및 자기감응 기능을 갖춘 다기능성 섬유를 지향한다.

국내 섬유산업도 급발전하는 시대 환경에 맞춰 산업을 업그레이드시키고 R&D 투자의 효율성 제고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함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섬산련이 발표한 ‘스마트섬유 기술로드맵‘을 살펴보면 휴먼테크용 기능성 섬유제품과 5T(NT, BT, IT, ET, CT)가 접목된 신개념의 첨단섬유가 제시됐다.

특히 스포츠/레저 섬유, 메디컬/헬스케어 섬유, 환경용 섬유, 디지털섬유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대한 총 12개 대상제품군과 총 47개 핵심기술을 도출해 향후 비전과 기술개발 시나리오, 추진방향 등을 제시했다.

스포츠/레저섬유분야에서는 ‘제 2의 피부’ 기능을 갖춘 고투습, 초발수 기능과 슈퍼탄성 섬유제품 등이 개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디컬/헬스케어 섬유는 인체건강을 유지, 일상생활에서 편안함을 유지하고 자연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인공피부, 혈관섬유 등과 같은 첨단의학,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고수익형 제품개발로 진행된다.

환경용섬유는 나노(NT), 바이오(BT) 등을 활용한 다기능, 환경개선용기술개발 위주로 연구가 진행돼 복합기능 필터용, 차폐/흡수용, 환경친화 및 개선 섬유제품 등이 개발되고 있다.

디지털섬유는 전세계적으로 시장형성단계에 있는 가운데 ‘문화형(CT)형’ ‘퓨전형’ 신종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이루고 있다.

mp3플레이어, PDA 등을 내장한 의류제품과 혈압, 체온 등 신체기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군으로 향후 무한한 잠재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지선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