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온, 역사 문화포함 사내교육 강화
요즘 보끄레 머천다이징에 러시아 바람이 한창이다. 얼마전 러시아 시장 조사를 마친 이만중 사장이 새로운 불황탈출구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나서 일어나는 새로운 움직임으로, 이미 이 회사는 러시아 사업을 위한 인력확보는 물론, 러시아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역사 공부까지 들어간 것.
이만중 사장은 시장 개척시 주안점을 기술적 부분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지역의 문화적 부분과 사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직접적으로 독려하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 회사의 임정희 실장은 “러시아 시장의 부유층의 구매력은 놀라울 정도다.
빈부격차가 심하기도 하지만, 온앤온은 중산층 이상을 겨냥한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하여 들어가기에는 적당한 시장일 것 ”이라며 사내 교육에 대해서 상당히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업계 전체에 확산된 중국 진출 바람으로 중국 내 한국기업들이 포화상태이고, 지금은 한국 브랜드끼리의 경쟁이 치열한 실정에서, 중국 시장만이 능사가 아니다”는 말로, 러시아 시장 진출의 적기임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러시아 인들은 어디까지나 서구인으로, 사이즈 문제, 생산기지 문제 등 향후 풀어나가야할 갖가지 문제가 산재되어 있는 것도 사실. 그러나 보끄레 머천다이징은 중국과 러시아 등 공산국가 진출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빠르면 내년도에 이 사업이 가시권내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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