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 둔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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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금리 등 악재 지속
고유가, IT경기 둔화, 금리인상등이 예상되는 올해는 세계경제와 국내경제가 한꺼번에 둔화될것으로 전망됐다. 5일 오후 3시 경주 코오롱 호텔에서 대구경북 및 부산지역 섬유업계대표자, 유관단체, 학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신년세미나(코오롱주최, 견직물조합주관)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박사는 ‘2005 한국경제 동향과 전망’이란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올해 역시 엔화와의 동조화 등으로 원화의 소폭 강세 조짐이 보이며 달러당 원화가치는 1,000원에서 1,020원으로 예상해 줄것을 주문했다. 이 때문에 올한해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1%포인트 떨어진 3.7%로 예상했다. 정박사는 이같은 근거로 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9.3%)될것이란 예상과 건설, 설비 투자등도 잇따 라 동반둔화 할 것이란 예상 등을 제시했다. 섬유산업과 관련 정박사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지역이 비교적 유망한 시장이라며 이지역의 집중공략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박노화 견직물조합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섬유업계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올해안으로 모스코바와 상해에 해외공동마케팅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한광희 코오롱사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해지만 고객이 찾는 차별화된 아이템전략으로 매진한다 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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