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로모션사 역량 강화, 중국 진출…가격·납기·품질력 ‘업그레이드’
우성F&T(대표 구홍림)가 전문 프로모션사로의 역량강화를 위해 중국에 진출한다.
우성염직에서 우성F&T로 독립해 원단과 프로모션 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는 우성F&T는 중국 산동성내
유산에 2만평 규모의 중국 생산공장을 설립, 중국 현지에서 원단을 생산 및 판매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600만불을 투자해 토지계약을 체결한 우성F&T는 오는 3월초 착공에 들어가 6월에 건물을 완공하고,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다.
구홍림 사장은 “생산공장 설립을 초스피드로 진행하는 것처럼 보이나 체계적인 관리와 절차를 거쳐 진행하고 있는 만큼 단기간에 온 역량을 집중시켜 06 S/S 상품 출시를 목표로 조기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성F&T는 중국생산공장에서 편직과 염색라인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20톤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있으며, 가격, 납기, 품질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염색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우성F&T는 중국에서 수질 문제에 의한 염색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정수시설을 마련, 국내와 동일한 퀄리티의 상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우성F&T는 퀄리티 안정화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면 자동화시스템을 정착하고, 우성염직의 전문 기술자 10명을 파견해 안정되고 전문적인 제품을 생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할 중국생산공장은 경기도 안산 공장과 실험실에 이어 제 3차 공장으로 우성F&T가 대형화된 전문프로모션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프로모션사중에서 자체 공장을 가지고 기동성 있는 물량전개를 진행하는 업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우성F&T의 생산시스템과 중국생산공장 설립은 관련업계는 물론 국내 어패럴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홍림 사장은 “중국 생산이 가동될 10월, 전면 신기계 자동화시스템으로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가격에 이은 리오더 생산 등 스피드를 갖춘 기동성 있는 물량전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어패럴사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우성F&T는 중국생산공장 완공과 함께 국내 원단과 프로모션 사업을 메이저급으로 성장시켜 향후 200억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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