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브랜드수 확대…효율성 제고 ‘키워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유아동매장은 타매장에 비해 유아, 아동, 완구, 게임 등 유아동 존을 전문화ㆍ고급화해 유아동 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아동 의류를 비롯, 다양한 유아관련 상품군을 겸비해 고객몰이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초 아동 의류 및 잡화 브랜드를 확대하고 휴게공간인 ‘키즈카페’를 오픈해 유아휴게실과 함께 유아동과 주부들에게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권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완구 매장인 ‘토이 앤 조이’를 지난 가을 MD개편에 맞춰 오픈했다. ‘토이 앤 조이’는 유아 발육완구부터 교육용 교구, 놀이완구, 게임기, 성인용 키덜트 완구까지 국내외 60여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완구 매장이다.
게다가 직수입아동화 존과 유아동 액세서리, 임부복 존 등을 리뉴얼해 다양한 고객들의 쇼핑문화를 유도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1자녀 가정의 증가로 기능과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완구를 찾는 소비층이 늘고 있다고 보고 아동관련 매장을 더욱 고급화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크리스마스 이벤트 시즌과 연말을 맞아 유아동 조닝은 큰 신장세를 보이며 약 35% 성장하는 파워를 과시했다.
특히 유아 조닝은 젊은 소비자층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면서 연말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또 유아용품 전문매장 ‘비비하우스’는 단계별 상품 전개와 다양한 아이템으로 고객의 호응을 받고 있으며 50%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점차 소비자의 매장 방문 빈도수도 높아지고 있다.
유아조닝은 지난 S/S MD 개편 이후로 꾸준히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타티네 쇼콜라’, ‘에뜨와’, ‘압소바’ 등이 매출순위를 달리고 있다.
유아조닝은 매장평수를 평균 7평에서 15평으로 매장을 확대하면서 상품과 출산용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고객의 구매욕구를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아동 조닝은 ‘블루독’, ‘지오다노’, ‘빈폴’, ‘폴로’, ‘빈’, ‘베네통’ 등이 선전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들은 월 평균 1억 2천~5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고객의 호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향후 신세계 강남점 유아동 매장은 고객의 원스탑 토탈 쇼핑문화를 정착키 위한 브랜드별 차별화를 강화하고, 매장의 대형화와 수입브랜드의 보강으로 강남점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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