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향·트렌드 변화 파악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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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총망라 메가톤급 상권 자리매김

전복종이 총망라된 패션 메카 명동 상권은 전국 최대의 상권으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동 상권은 밀리오레, 아바타, 유투존 등 대형 패션몰과 중앙로의 유명브랜드 대형 매장, 골목길 안쪽의 소규모 보세의류 매장으로 분류된다.
명동길에 들어섰던 유명 브랜드 매장들이 명동역 밀리오레부터 유투존까지 이어지는 중앙로로 위치를 이동, 대형 매장으로 리뉴얼 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으며 유동인구 또한 중앙로에 집중된다.
올 상반기 ‘EXR’,‘ABC마트’,‘오니츠카타이거’가 동상권내에서 매장을 이동하고 새롭게 리뉴얼 했다.
유투존을 기준으로 명동성당 방면으로는 ‘에어워크’,‘디키즈’,‘번버스터’,‘라이프가드’등 캐주얼 잡화 매장이 집중적으로 위치해 있다.
또 중앙로에는 ‘폴로스포츠’,‘르꼬끄스포르티브’,‘뉴발란스’,‘DOHC’,‘휠라’ 등의 스포츠 캐주얼 매장이, 명동의류에서 유네스코회관 방면으로는 ‘마루인너’,‘YES’,‘솔브’등 인너웨어 조닝이 형성돼 있다.
명동 상권은 경기 동향과 트렌드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접하는 상권 특성상 매장의 교체주기가 빠르면 3개월에서 길어야 2년을 넘기지 못하는 실정이며 특히 중앙로에는 신규 브랜드의 진입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서울의 중심지로서 명동 상권의 높은 임대료로 인해 매출이 부진한 매장은 빠르게 점포를 정리 할 수밖에 없는 현실 또한 창업을 망설이거나 매장의 교체주기가 짧아지는 이유로 분석되기도 한다.
명동은 평일 오전에는 남대문에서 유입되는 외국인들로, 점심 시간을 전후해서는 직장인들이, 4시 이후에는 하교하는 중·고·대학생들로 하루 유동인구 30만을 넘기는 메가톤급 상권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최근 한류열풍과 롯데 명품관 ‘에비뉴엘’오픈을 기점으로 외국관광객들의 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 영업을 좀 더 활성화시킨다면 명동 상권은 또 하나의 관광특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이재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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