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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美 니트류 수출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세계 각국의 섬유, 특히 니트류 쿼타 소진
율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미국 세관이 발표한 각국 섬유 쿼타 소진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338/9(면제 니트)의 경우 11월11일 현재
총 136만 더즌의 가용량 가운데 105만 더즌을 소비,
79.0%의 소진율을 기록했으며 638/9(합섬제 니트) 품목
은 549만 더즌중 95.1%인 522만 더즌의 쿼타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목의 쿼타 소진율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
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 중국, 필리핀 등지 국가들인 것
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중국은 가용량이 252만 더즌인 338/9 품목
은 전체의 91.3%가 소진됐고 638/9 소진율은 86.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338/9는 91.4%, 638/9는 무
려 98.0%의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셔츠류(340/640)의 소진율이 84.1%로 니
트 품목보다 높은 소진율을 기록했고 인도는 447만 더
즌의 가용량중 395만 더즌을 소비, 88.3%의 소진율을
기록한 338/9 품목의 소진율이 높았으며 특히 340/640
품목은 94.5%의 소진율을 기록, 가장 활발한 수출 품목
중의 하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국가는 대부분 니트류 수출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기품목들의 경우 평균 소진율
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
으로 對美 섬유류 수출 쿼타 확보가 쉽지 않음을 암시
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