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유익한 정보도 서로 공유하자는 섬유인의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시그너스 골프장을 소유한 창신섬유의 강금원 회장의 제안으로 개최된 ‘섬유인친선골프대회’ 가 대성황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열렸던 섬유인친선골프대회는 이승주 국제염직 회장 등 업종별 기업인 224명이 참석, 56개 팀으로 A. B조를 편성, 실크, 라미, 코튼의 27홀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스트로크플레이에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A조는 박동호 파카 대표가 73타로, B조는 방주득 덕산기모 대표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메달리스는 오병철 정우 대표가 70타를 쳐 A조에서, B조에서는 최귀만 현대특수나염 대표가 73타를 쳐 로 핸디의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일섬회·경수협·도레이새한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홀인원상으로는 효성이 벤츠200E 클라스를 내놓았는데 2만5천분의 1의 확률인 원샷홀인은 없었다.
시상식에서 대회장인 강금원 회장은 침체된 섬유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시키기 위해 섬유인들이 공동 노력을 통해 심기일전하며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다시 한 번 재기의 의욕을 갖자고 피력, 참석한 기업인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주최측으로서 모든 것을 부담한 강 회장은 매년 개최되는 섬유인 친선골프대회를 통해 섬유인들이 기업에 유익한 정보도 교환, 공유하며 이곳을 통해 섬유산업의 정책지원을 위한 대책 방안에도 적극 나서자고 강한 의지를 나타내 참가한 기업인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됐다.
또한 강회장은 이번 석가탄신일 정부의 경제인에 대한 특별 사면조치대상에 해당된 것으로 알려져 섬유산업의 위상제고에 활력이 기대된다는 것이 업계의 관심사로 부각되고있다.
권오현 웅천텍스텍 대표의 사회와 권태동 동섬무역 대표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의 실적은 다음과 같다.
/배범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