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못먹어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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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사기·파트너 불신…도처에 복병

상대적 리스크 불구…신수요 돌파구 ‘러시’

최근 여성복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올 8월경 휴머스도 중국진출 대열에 합류해 그 열기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휴머스(대표 김상호)는 중국 상해지사를 설립하고 '미아오'와 '키라라' 각 브랜드별 2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2006년까지 브랜드별 2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중국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는 최근 잠재적 가능성이 큰 중국시장을 발판으로 신수요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을 타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호코리아(대표 소장중)의 여성 캐릭터캐주얼‘미니멈’은 작년 중국 내 12개 매장을 오픈해 브랜드 안착에 성공, 올해 5개점을 추가로 오픈할 방침이다.
우진인터라인(대표 유우진)의‘블룸스버리’도 작년 5월 심천 모예백화점에 첫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 항주 옌사백화점과 신강에 매장을 개설하는 등 올해 7∼8개 매장을 목표로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의실업(대표 이철우)의 '머스트비'가 중국의 남경 금잉백화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태창플러스(대표 정일윤)의 'jnb'가 지난 8일 중국 심양에 첫 매장을 오픈하는 등 최근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에프앤에프, 한섬, 톰보이 등 대형사들은 현지법인이나 기설립된 법인을 통한 본사 인력파견 및 현지 소싱 조달로 직진출을 추진중이다.
이들 브랜드는 향후 매장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상품 공급으로 중국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측은 "중국 시장은 투자 가치가 높은 반면 현지인의 사기 및 파트너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며 투자 위험성에 대해 신중을 기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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