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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폴’, ‘카스피’, ‘옴파로스’ 등 올한해 ‘중
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들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평균 매장수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한해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브랜드들이 이미지 개선과 점효율 높이
기에 주력한 결과, 매출 총액과 순이익면에서 고성장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
나산 ‘메이폴’은 327억을 목표로 전력, 현재 이보다
높은 340억원 달성을 향해 가고 있으며 이는 순이익 44
억원 예상을 넘어 50억원 이익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과감한 컬러와 아이템 도입으로 신세대들 사이의 입지
를 넓힌 ‘메이폴’은 현재 108개 유통망을 내년 상반
기중 130∼40개 선으로 확대, 효율높이기에 주력하며
백화점 입점과 TV광고로 이미지 개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아메리칸 이지캐주얼로 변신에 성공한 F&K의 ‘티피
코시’ 역시 출고가 기준 3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
로 예상하고 있어 변신에 따른 공격적인 홍보전략이 적
절하게 들어맞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SK패션의 ‘카스피’는 올한해 1백개 매장을 운영,
48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앞두고 있다.
‘카스피’는 올해 백화점 매장(10개) 전개 강화와 평
균 매장평수 확대(20평)로 매장당 효율 올리기에 주력
했고 특히 타겟 에이지를 낮춰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했
다는 점으로 상한가 기록의 이유를 들었다.
세계물산 ‘옴파로스’는 올한해 144개 매장에서 6백억
원 매출을 목표로 잡았는데 현재 추이로 보아 총 매출
액 7백50여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기대이상의 결
과를 보이고 있다.
‘옴파로스’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2억3천
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외에도 1억대의 매출을 올
린 매장이 9개나 돼 매출상위매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총매출 기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중저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의 성장은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11, 12월을 남겨두고 있어 목표매출
액 달성 가능성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
로 볼 때 밀레니엄을 맞는 2천년도에는 동업계의 전성
기가 다시금 도래할 것이라 업계는 관망하고 있다.
/박세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