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예상아이템
이번 추동 볼륨캐주얼은 여성라인에 한층 집중한다. 올 여름 핫 트렌드인 히피룩의 연장선상에서 자유스런 여성미를 강조한 레트로 빈티지, 에스닉 스타일을 대거 선보인다. 면소재 워싱처리로 자연스런 소재감을 살리거나 실크 혼방소재로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레이어드 착장을 제안, 겨울까지 연결 착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한편 캐릭터물은 지속적으로 선보여지며 기존의 만화적 요소보다는 인물, 인형 등의 소재가 캐릭터로 표현되고 있다.
사파리형 자켓과 더불어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활용 가능한 디테쳐블 아우터류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물량 및 중심가격대
대다수의 볼륨 캐주얼군이 전체물량을 전년대비 보합 내지는 소폭 축소한 반편 ‘잭앤질’, ‘폴햄’, ‘리트머스’ 등의 브랜드는 각각 28%, 80%, 32% 확대, 물량 및 유통의 공격적인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엘록’의 물량은 지엔코에서의 본격적인 새 출발과 함께 40% 증가된다.
데님팬츠 물량은 적게는 22만장에서 많게는 70~80만장까지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폴햄’의 경우 데님류의 판매율 상승에 따라 올 추동 면 팬츠보다 5천장 많은 총 80만장의 데님팬츠를 출시한다. 한편 브랜드별 주요 아이템별 중심가격대는 지난해와 비교, 대부분 동일하거나 상향조정됐다.
●매출목표 및 마케팅 전략
‘잭앤질’은 전년대비 120%의 총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클라이드’는 지난해 보다 200억원 상승된 1,7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리트머스’는 전년대비 32% 상승된 700억원이 목표치이며 상반기 동안 423억원을 기록한 ‘폴햄’은 올 연말까지 최소 900억원에서 1,00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하리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전년대비 10%가량 낮게 책정한 430억원을 매출목표로 하는 ‘스멕스’는 오리지널리티와 트렌드의 조화를 통한 브랜드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마케팅 테마의 다양한 활용으로 브랜드 신선도 및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공연 및 문화 마케팅의 지속적인 진행으로 브랜드를 이슈화 할 전략이다.
‘폴햄’은 브랜드의 안착에 주력하는 한편 ‘해피 프라미스’ 캠페인으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킬 전략이다. ‘폴햄’만의 정체성이 깃든 고급스런 이미지와 비주얼로 중저가 브랜드가 갖는 이미지의 한계에서 벗어난다는 계획이다.
‘리트머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회원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드 충성 고객 확보 및 스타마케팅 전략을 갖고 있다.
‘엘록’은 매장 인테리어 및 VMD를 아트 갤러리 컨셉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초반의 이벤트 프로모션이 정착된 후에는 캠페인 식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염하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