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안·서광·을화·한국합섬·해동·모다끄레아 등 6개사 해당
인도네시아 비해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
아르헨티나 경제생산부가 Mercosur 대외 공동관세 품목에 대해 한국 6개 수출업체가 제안한 가격인상 제안을 23일 전격 수락했다.
이에 국내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동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한국산 H.S 5407-61, 5407-69 폴리에스터장섬유직물 품목은 주요 경쟁국인 인도네시아 업체들에 비해 kg당 0.60-0.62달러가 낮은 최저가격을 향후 3년간 적용받게 된다.
형성된 최저가격 품목을 살펴보면 H.S 5407-61 품목은 kg당 6.90달러, H.S 5407-69품목은 kg당 5.96달러다.
이같은 성과는 성안, 서광, 을화, 한국합섬, 해동, 모다끄레아 등 6개 주요 기업들과 각 부처의 긴밀한 협의하에 지난 1년 6개월간 지속된 폴리에스터 직물에 대한 과도한 반덤핑 관세율이 부과되는 것을 막은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측과 합의된 가격인상제도의 적용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서는 가격인상합의 당사자들(6개사)에 대해 덤핑관세 부과 없이 조사를 자동 종결하게 된다.
또한 2008년 8월 22일 만료 시 최저가격 준수여부를 조사해 동 조치의 연장 또는 덤핑조사 재개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업체들의 성실한 이행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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