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동선·판매전문가 제도 운영 ‘차별화’
신세계 본점 2층은 수입여성복, 국내디자이너뷰틱, 멀티샵, 모피, 잡화존으로 구성돼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을 위한 패션 특화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점은 멀티샵 부문의 강화이다. 편집매장인 ‘탑앤바텀(Top&Bottom)’, ‘스튜디오블루(Studio Blue)’, ‘미스코드(Miss Code)’가 입점돼 있으며, 또한 모피 매장이 멀티샵으로 구성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탑앤바텀’은 본점 재개장과 함께 처음 선보인 브랜드이다. 베이직한 상품과 어덜트 캐주얼 스타일의 블라우스, 셔츠, 재킷, 팬츠, 니트 등 단품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고 있다. 국내생산 상품 뿐만 아니라 ‘나라까미체’, ‘로라몬테지’, ‘아고라’, ‘몽스틸’, ‘클락’ 등의 수입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직접 수입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강점이며, 오픈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래 40~60대의 고객층에 어필하며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스튜디오블루’는 신장경, 최연옥, 루비나, 진태옥, 노승은, 심설화 등 국내 디자이너들의 고감도 진&토털편집매장이다. 총 11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유명 디자이너 진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수입 모피, 캐시미어 니트, 직수입 핸드백, 구두, 다양한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트렌디한 토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 신세계 강남점 오픈 이후 본점은 두번째 매장이다.
‘미스코드’는 스포티한 감각의 시티 캐주얼을 컨셉으로, 국내외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 블라우스, 재킷류가 중심이었으나 신관 오픈 이후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구색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태리에서 바이어가 직접 발주한 직수입 블라우스, 트렌치코트 등의 고감도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모피 매장은 ‘Salon de Fur’라는 타이틀 아래 ‘진도모피’, ‘근화모피’, ‘동우모피’ 세 브랜드가 하나의 편집매장으로 구성돼있다. 또한 모피 카운셀러라는 판매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모피 정보 제공에서도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한마디]최지영 주임 <여성복 영업팀>
다양한 연령대·실용적 아이템 인기
직수입 가격 메리트…안목있는 발주에 주력
신세계 본점 2층 여성뷰틱 매장의 전체적인 MD구성은 브랜드별 특징을 살리면서도 통일 된 느낌을 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고급스럽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며, 매장마다 오픈된 동선을 많이 만들어 고객들이 좀 더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 본점은 층마다 개성있는 컨셉의 멀티샵이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에서도 2층 멀티샵인 ‘스튜디오 블루’, ‘미스코드’, ‘탑앤바텀’은 보다 넓은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고객 범위를 확보하고 있다.
멀티샵의 특징은 전문화된 상품 구색과 직접 수입에 따른 가격 메리트이다. 수입 상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한 안목있는 발주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로는 신장경, 최연옥 등의 실용적인 아이템이 가장 인기다.
또한 인테리어를 신세계 측에서 전담함으로써 각 브랜드들은 상품 자체에만 주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시즌 제품 경향은 여성스럽고 엘레강스한 스타일이 많고 밝아진 컬러와 믹스앤 매치 소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화사한 프린트와 디테일이 강조되고 있다.
[화제매장]동우모피 <이명신 실장>
다양하고 젊은 디자인 강세
현금보유율·재구매율 높은 고객층 유입
젊은층을 타겟으로 재개장한 신세계 본점은 아직까지는 높은 연령층이 많이 유입되고 있 다. 그러나 연령대에 비해 옷을 젊게 입는 편이며, 고객의 현금보유율이 높고, 또한 재구매율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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