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르노, 140억 목표·하반기 선전 기대
옴부르노(대표 강신규)가 올 F/W에 벨벳·코듀로이 자켓과 알파카 코트 등의 단품 판매에 주력한다.
캐릭터 로드샵 브랜드 중 단품 판매에 강세를 보여 온 옴부르노는 올 봄부터 불기 시작한 수트 수요의 증가로 애를 먹었다.
주 5일 근무제와 캐주얼 붐으로 단품 매출 증가를 예상했으나 상반기엔 오히려 수트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80%를 넘은 것.
‘경기가 안 좋을수록 수트가 잘 팔린다’는 속설처럼 내수침체와 장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코디를 위해 여러 벌을 장만해야하는 단품보다는 수트를 구매하는 알뜰 소비행태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박영우 기획이사는 “단품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캐릭터 캐주얼 ‘옴부르노’ 고유의 개성을 유지해 나갈 작정”이라며“올 겨울에는 자켓, 조끼, 코트 등의 수요가 늘어나 매출이 향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옴부르노는 현재 갤러리아와 삼성플라자에 안테나샵을 운영 중이며 총23개 대리점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2개의 대리점을 추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년대비 40% 신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총 14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옴부르노는 자체 상품개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로드샵을 각각 양분해 기획, 전개하는 유통 전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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