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O₂매장 오픈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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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성수기…입점브랜드 영업차질

우이동 O₂몰(대표 배창순)의 오픈일이 11월 중으로 또 다시 지연되고 있다.
등산 매니아 및 전문 산악인을 위해 우이동에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었던 O₂매장의 오픈일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입점 브랜드들의 영업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올 초 오픈 예정이었던 O₂매장은 최초 실내 빙벽 장치를 마련, 전문 산악인 및 아웃도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대중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전문 공간으로 건설 초기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재 O₂매장 오픈일이 지연되는 이유 중 하나는 빙벽 설치를 위해 건물 옥상에 마련된 횐 장비의 가동에 따라 발생되는 소음 때문에 인근 주거민들의 민원이 들어와 방음벽을 설치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오픈까지 소요 시일이 늘어나는 만큼 총 예산도 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산악 전문인들의 자랑거리로 기대가 되는 만큼 무리한 확장보다 조속한 매장 오픈이 이뤄져 올해 시즌 특수기를 지내고 있는 브랜드들의 본격적인 영업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이동 O₂몰은 1층에 코오롱 산악회를 중심으로한 산악 전문가들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며 2층은 각 대륙별 유명 브랜드를 대표해 ‘아크테릭스’, ‘몽벨’, ‘버그하우스’ 등 전문 브랜드 매장이 입점 될 예정이다.
3층은 장비전문 브랜드와 소품 매장으로 꾸며지며 이 밖에 방문객들을 위한 오락 및 먹거리 공간이 들어서 총 5층 규모의 전문 아웃도어 매장의 위엄을 드러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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