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라인(대표 김시범)이 전개하는 캐릭터 '아얍', '치치', '뚱‘ 이 유럽 진출에 성공했 다.
캐릭터라인은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센싱 쇼에 참가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라이센스 업체 TBZ 라이센싱과 라이센싱 에이전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자체 개발 캐릭터인 ‘물방울 소년 아얍(Ayap)'과 통’통튀는 말썽꾸러기 치치(Chichi)', 그리고 디자인실에서 개발한 ‘미친 네 살 뚱(Ddung)’이 포함됐다.
‘아얍’과 ‘치치’는 지난 7월 남미의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 진출했으며 필리핀에서는 문구류에 사용되고 있으며 태국에서는 ‘아얍’을 이용한 CD게임이 제작중이며 미국의 모바일업체와의 라이센스 상담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아얍’은 축구를 잘하는 캐릭터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TBZ 라이센싱은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뽀빠이, 노디, 조로 등을 비롯한 60여개의 프로퍼티를 가지고 라이센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라이센싱 쇼에서 구체적인 상담 이후 4개월에 걸친 계약 조건에 대한 조정을 거친 후 이룩한 쾌거다.
캐릭터라인의 김시범 사장은 “지난달 15일부터 프랑스 깐느에서 열린 MIPCOM을 비롯해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북 페어, 영국의 런던에서 열린 브랜드 라이센싱 쇼까지 참가하고 온 힘든 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캐릭터를 해외에 소개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한편, 캐릭터라인은 세계적인 건축가로 알려진 이름 ‘가우디’라는 브랜드를 이달 중 국내에 전개할 계획으로 브랜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