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장 확 바뀐다
골프시장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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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 가속…유통사 차별화만이 생존

골프시장의 판도변화가 예고된다.
대한골프협회 추산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는 약 450만 명.
골프시장은 열명 중 한명이 골프를 칠 정도로 대중화되고 있으며, 전문 골프웨어보다는 편안하게 연출 가능한 타운 캐주얼웨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브랜드들은 베이직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켓, 스웨터, 실루엣이 드러나는 팬츠 등의 패셔너블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오렌지, 레드, 옐로우 등 밝고 화려한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시장에서 원피스, 와이셔츠, 스커트, 진자켓, 진팬츠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이는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고객들의 인식과 소비패턴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골프시장의 대표 매장으로 불리는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알록달록한 컬러와 함께 타운 캐주얼 스타일의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보그인터내셔날(대표 반병오)의 ‘보그너골프’와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엘로드’, F&F(대표 김창수)의 ‘엘르골프’ 등은 밝은 컬러와 함께 트렌디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쉐르보코리아(대표 윤수영)의 ‘쉐르보’ 또한 화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팬츠를 선보였으며, 산에이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미야케 타카히코)의 ‘캘러웨이골프’는 베이직에 트렌드를 가미한 트렌디 기능성 상품을 색다르게 제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은 골프웨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캐주얼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통 골프스타일을 고수하는 것도 브랜드들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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