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지위카스, 새로운 피 수혈 효율 제고
에스지위카스의 남성브랜드 바쏘가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바쏘의 캐주얼 비중을 집중 보강하여 토틀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디자인실 인원을 전면 교체한 것.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바쏘의 내년 경영전략을 들어봤다.
- 바쏘의 올해 매출은?
상반기 57%, 하반기 85% 신장으로 전년대비 총 71%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 바쏘 매출의 성장 원동력은?
올해 바쏘가 추구했던 네 가지 경영 개선 전략이 실효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백화점 중심에서 가두점으로의 유통망 확대 성공, 정장 위주에서 토틀화를 위한 상품 구조개선, 본사 인원의 80%를 교체하는 인력구조 개선, 소싱과 프로모션 등의 업무 시스템 효율화 등이 전반적인 성공을 이루었다.
- 이번 디자인실 전면 개편의 목적은?
내년 S/S를 바쏘의 전환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캐주얼 부분의 상품 강화로 토틀 브랜드로 확실히 거듭나겠다. 우선 디자인실장으로 나산 트루젠 출신의 이현주씨를 영입했고 디자인실을 정장과 캐주얼 분야로 나누어 팀장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 최근 에스지위카스의 M&A가 바쏘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가?
SK네트웍스의 에스지위카스 지분매각은 오래전부터 예상된 일이었다. 이번 M&A로 여신이 좋아져 오히려 회사 입장에서는 브랜드 사업 투자에 좋은 환경이 되었다.
올해 바쏘 사업에서 나타난 개선점을 보완하고 디자인실의 핵심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격, 효율 경영을 하여 내년에는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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