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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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캐릭터 또한 메트로섹슈얼의 영향으로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트렌디가 많이 가미된 캐릭터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용도가 높아지면서 캐릭터 업체들의 매출과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남성캐릭터 시장은 백화점 중심 브랜드와 가두점 위주의 브랜드로 나뉜다.


백화점 캐릭터 베스트 브랜드는 제일모직의 ‘엠비오’가 뽑혔다. 런칭 10주년을 맞아 준명품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엠비오는 유통망 정리, 비접착 수트 상품 출시, 고가라인(세븐센스)구성 등으로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500여 억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뒤를 이어 메인모델 현빈이 출연한 드라마의 인기로 스타마케팅에 성공한 ‘지이크’, 포멀한 상품군을 제시해 40대 이상의 고객까지 흡수하고 있는 ‘파코라반’, ‘인터메조’, ‘코모도’ 등이 선정됐다.


최근 캐릭터 브랜드의 가두점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작년 말 런칭한 디자이너 캐릭터 ‘지오송지오’가 급성장하여 월 매출 2억 매장이 속속 생기고 있다. 송지오옴므의 서브브랜드로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지이크’, ‘워모’등을 생산하며 쌓은 생산 노하우가 고속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우성I&C의 ‘본’이 내년 남성캐릭터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남성 셔츠 ‘닥스’와 ‘예작’으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우성I&C가 본의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해 집중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복으로는 최초로 서울컬렉션에 참가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새로운 시도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해나가고 있다. 본사의 마케팅 능력과 상품력으로 점점 치열해지는 남성캐릭터 시장의 우위에 설 계획이다. 내년 초부터는 스타마케팅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가두점 전용 라인을 10~20% 구성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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