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점 실패
쌈지(대표 천호균)에서 작년 8월 런칭한 안나수이 란제리가 당분간 명동 전문매장에만 주력한다.
안나수이 란제리는 지난해 20대~30대 초반 전문직 여성들을 주요 타겟으로 캬바레 라인(1920년대 물랑루즈 풍), 무비스타 라인(1960년대 헐리우드 풍), POP라인(현대적, 팝아트 등 느낌을 살림)의 3가지로 전개되어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수입 란제리기보다는 명품 쪽에 가까운 컨셉과 고가의 가격 등이 백화점 인너웨어 조닝에 맞지 않아 백화점 입점은 실패했다.
안나수이 란제리는 이에 따라 올 봄 명동에 위치한 전문매장을 안테나 샵으로 충분히 활용, 소비자의 취향에 좀더 맞는 가격과 브랜드 컨셉 포지셔닝을 찾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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