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코리아(대표 서부석)가 블랙라벨 스토어를 선보이면서 유통이원화 정책과 그

에 따른 차별마케팅을 펼친다.
이에 따라 최고가 제품만 전개하는 블랙라벨 매장과 기존 제품을 판매하는 일반매장, 중저가를 선보이는 매장 등 라인과 유통을 세분화하고 효율적인 브랜드 운영으로 수익극대화에 나설 전략이다.

최근 백화점 5곳에 선보인 블랙라벨 매장은 높은 가격대의 최고급 제품이 주로 판매되며, 기존 쌤소나이트 매장을 블랙라벨 스토어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달 24일 명동 롯데 본점을 시작으로, 28일 현대 목동점을 오픈했으며, 오는 3월 9일 신세계 강남점, 3월 중순에 현대 압구정 본점과 천호점이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쌤소나이트는 이번 블랙라벨 스토어 오픈을 통해 중심가의 백화점에 쌤소나이트 블랙라벨, 일반 백화점에 쌤소나이트 오리지널, 할인점에는 중저가 브랜드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American Tourister)’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유통 채널별로 입점 브랜드를 차별화하는 이례적인 마케팅을 시도하게 됐다.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서부석 대표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유통점에 적합한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이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 사례에 비춰볼 때 유통채널에 따른 브랜드의 별도 운영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른 전략”이라고 밝혔다.
현재 쌤소나이트 전국 매장은 총 104개이며, 이중 41개 매장이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