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기능성·첨단장비 액세서리 탑재
06/07년도 겨울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는 외형이 강조된 소프트쉘, 강렬한 컬러,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및 iPod를 위해 필요한 액세서리 등이 아웃도어의류의 전반적인 경향으로 나타났다.
또 소재는 기능성을 갖춘 소프트쉘의 인기가 여전히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복합기능적인 경량성과 패션을 더해주는 컬러의 강조가 두드러졌다.
고어텍스의 ‘Comfort Mapping Concept’ 기술은 쉐펠의 자켓에 적용돼 쾌적한 착용감을 나타냈다.
바우데사는 ‘Thermal Source Tech’라는 유사한 원리를 적용했다.
노스페이스는 극한 기후에서 최대한 보호 효과를 위해 이음새가 없는 봉제 기술을 개발한 ‘Fountainhead Guid Jacket’에 이용했으며 컬럼비아스포츠도 ‘Titanium’시리즈에서 이같은 기능이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컬러는 애플그린에서부터 스틸블루 그리고 호두나무 브라운에서 우아한 환영의 검은색까지 선명하고 신선한 컬러 활용이 확대됐다.
이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지난 ‘ISPO Winter 2006전시회’결과 보고를 통해 드러났다.
ISPO전시회에서는 아웃도어 스포츠에서의 하이테크 화섬 섬유외에도 고성능의 천연섬유가 기능과 패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Ortovox사의 InsUloft시리즈는 두껍게 제직돼 방풍 및 마멸을 방지하는 바깥부위의 폴리아미드를 보완할 수 있도록 100%메리노 양모 안감을 사용해 주목됐다.
양모 안감을 통해 통기성과 단열성, 습도조절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2개층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봉제사를 통해 부가적인 따스함을 더할 수 있게 마련한 것.
또한 천연소재를 직접사용하지 않는 제품들도 천연소재처럼 보이는 외관 제품도 눈길을 모았다.
바로 Whiteout사의 ‘Tolstory’와 ‘Akhmatova’ 재킷으로 면처럼 보이는 기술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최근 유행하는 겨울 아웃도어 패션에서는 기능과 재미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전자기기도 돋보였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의류에 휴대폰, 포켓용 PC, CD 및 MP3 플레이어를 위한 호주머니를 만들어 시선을 끌었다.
마모트사에서는 손가락이 차갑지 않은 상태로 조작이 가능한 iPod Glove를, 버그하우스사 ‘Extrem Big Wall’은 손을 따뜻하게 할 수 있게 앞쪽 호주머니와 방수가 되는 소매, 헬멧과 같은 유연한 후드 등은 돋보이는 개발력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