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어패럴(최공나 대표)이 전개하는 게스 키즈가 올해 데님을 주축으로 백화점 유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9개 백화점에 입점된 게스 키즈는 오는 30일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올해 안으로 총25개의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요즘 유아동복의 여러 유통망 진출은 이미 가시화 되고 있지만 현재 게스 키즈는 백화점 유통만을 생각하고 있어 당분간 백화점 진출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두산의류 BG로부터 게스 키즈를 인수한 퍼스트 어패럴은 인수과정에 많은 자금을 투자했으며 계약상 재고 물량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원형진 과장은 “사실 인수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자금도 많이 손실을 봤다”며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원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게스 만의 고집과 데님의 전통성으로 꾸준한 고객을 확보했다”며 “성인 패션을 모방한 게스 키즈는 패션의 트렌드를 강하게 지향했고 이러한 요인들이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된거 같다”며 최근 게스의 성장요인에 대해 말했다.
작년 중후반을 기점으로 4%의 성장을 거둔 게스 키즈는 작은 성장을 보였으나 실제 인수과정에 들어간 자금력을 계산해 본다면 힘든 시기에 큰 성장을 보인 것이다.
지난해 93억원의 매출성장을 보인 게스 키즈는 장기적인 브랜드 지향과 데님 아이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올해 122억원의 매출을 기대한다.
두산의류 BG는 미국 리바이스 본사와 올해 말 계약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퍼스트 어패럴로 인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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