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캐주얼 시장이 해외진출확대와 서브브랜드 런칭을 통한 이미지 제고등 내수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수립에 사활을 걸고 있다.
QR비중 강화· 유통채널 다각화· SPA부각 등으로 트렌드 변화와 가격대에 민감한 영캐주얼 시장은 해외 직소잉과 직생산을 통한 SPA형 비즈니스체제의 확립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동광인터내셔날, 아이올리·에프앤에프·보끄레머천다이징·에스지위카스와 ‘밸리걸’ 등은 주로 아시아 지역내 현지법인을 설립, 해외 직소싱과 직생산 비율을 늘려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극대화를 창출키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1천억원대의 매출볼륨을 보이고 있는 동광인터내셔날은 중국 심양, 상해, 심천 등에 런칭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해외 판로 개척 중에 있다.
아이올리의 신규 여성 영캐주얼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오는 4월 대만의 이디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또 의류수출업의 경쟁력을 살려 미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여성복 직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주 수출은 현지 사무소에서 수주를 받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서 생산하는 상품을 직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리더스피제이의 ‘코데즈컴바인’도 최근 중국 상해의 화정 이세탄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해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파리춘천, 항회광장, 항주 은태백화점, 상주 구매백화점 등에 잇따라 매장을 개설, 연내 중국 전역에 진출, 100호점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프앤에프도 지난해 하반기 상해에 에프앤에프상하이를 설립하면서 중국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중국 백화점 10여군데에 ‘바닐라비’가 전개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생산소싱처를 모색하면서 해외사업을 확장시켜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