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들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아웃도어 특집전을 마련하며 고객들을 유인하 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에선 등산복을 비롯한 스포츠 용품전이 개최, 할인가격을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알뜰구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등산용품 브랜드전을 마련한 신세계 백화점은 ‘팀버랜드’, ‘라푸마’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와 수영복 브랜드들이 참여해 기획 상품을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측은 7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의 경우 날씨영향으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으나 저렴한 가격대의 이월상품 소개로 이벤트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6일까지 9층 이벤트 홀에서 ‘신춘 아웃도어 특집전’을 마련한다.
‘노스페이스’, ‘컬럼비아스포츠’, ‘팀버랜드’, ‘라푸마’, ‘피닉스’, ‘아이더’, ‘에이글’ 등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골프웨어와 인너웨어, 선글라스 브랜드들이 동 행사장에서 함께 특집전을 마련하고 있다.
참여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경우 이월상품과 올 신상품 중 가격인하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가격 할인율은 최소 40%부터 60%까지로 용품의 경우 80%까지 할인된 제품을 소개한다.
한지연 파트매니저는 “행사 초반부터 50%이상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롯데 본점에서는 오는 24일 행사 규모를 지금보다 두배 이상 확대해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특집전을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19일까지 ‘아이더’ 등산용품 초대전을 열고 이월 상품을 30-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등산용품 파격가 기획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라페스포츠’는 올 2006 S/S 기획상품으로 티셔츠와 바지를 각각 5천장씩 선보이며 실속파 고객들을 겨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