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내 5개의 주요 아울렛매장들이 활성화를 보이는 등 성시를 이루고 있다.
유명브랜드에 대한 충성도 높은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강한데다 이들을 노린 아울렛타운이나 몰들은 다양한 서비스와 편이성을 내걸고 속속 진출했다.
‘모다아울렛’은 대구 성서공단에 처음 개점 당초의 불가능과 우려를 불식시키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뒤를 이어 아울렛타운으로 ‘퀸스로드’가 문을 열었다. ‘퀸스로드’는 대규모 땅을 매입, 특유의 선진화된 건물 구조로 아울렛타운의 진면모를 보여줄 것을 표방했다. 캐주얼 남성복 여성복 등 다양한 복종에 걸친 브랜드 영입과 분양, 주변 편이시설을 갖춰 주변지역의 명물로 떠올랐다.
동부지역에 위치한 아울렛타운 ‘더블럭’역시 같은 맥락이다. 주변의 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함께 인근 지역 주민들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북 대구지역의 대단위 유통단지 내 개점한 ‘올브랜’은 아진교통이 야심차게 투자한 곳으로 대백프라자 점장이었던 김 국현씨를 대표로 영입 매장 MD에 우수한 점수를 받고 있다.
같은 시기 대구 성서공단에 아울렛타운으로 개점한 ‘지더샵’역시 정액수수료를 내걸고 브랜드를 유치해 ‘모다아울렛’의 지리적 이점과 브랜드 차별성이 맞물려 활발한 영업력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3월 대구지역 유명백화점들은 오히려 매출이 한풀꺾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봄을 맞아 매출 상승세를 타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 대구 인근의 아울렛 매장의 매출 활기와는 상반된 매출경향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