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과 송하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이 여성복의 패션강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지난 1998년 설립 이래로 브랜드와 유통 볼륨화를 착수해 온 동광과 송하는 브랜드별 매출이 눈에 띄게 확대되면서 올해 2,000억원대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작년 영캐릭터캐주얼 ‘숲’, ‘비지트인뉴욕’, 캐주얼 ‘지피지기’ 총매출이 1,350억원으로 마감한 이 회사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피디한 상품공급과 부담없는 가격대, 브랜드 노출을 가속화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마케팅면에서는 올 S/S에도 ‘숲’은 성유리를, ‘비지트인뉴욕’은 한채영을, 최근 ‘숲’에서 단독브랜드화한 ‘스위트숲’은 전지현을 각각 내세워 브랜드 노출을 시도하고 있다.
여성복 시장에서 7년만에 1,000억원대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 회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본격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안정화된 ‘숲’은 감도를 강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중 매출볼륨이 작은 ‘비지트인뉴욕’은 소재ㆍ컬러ㆍ가격ㆍ조닝 등을 재조정해 캐릭터캐주얼 라인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특히 단독으로 분리시킨 ‘스위트숲’은 10세까지 타겟을 낮추고, 올해 단독매장을 40여개까지 늘려 신규고객확보와 브랜드 노출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브랜드의 2월 판매율을 집계한 결과 ‘숲’이 40%, ‘비지트인뉴욕’이 43% 등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대비 20% 신장했다.
올해 매출목표는 2,250억원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