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프엘(대표 임용빈)이 1일 예인21의 아동복 브랜드 ‘해피아이’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에프엘 측은 지난달 ‘해피아이’의 상표권, 재고 등을 마무리 지으며 브랜드 안정화에 들어간다.
경영실패 유통과정 문제로 중단되었던 ‘해피아이’는 예인21이 지난해 5월 인수를 통해 브랜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예인21은 올 초 투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매각을 결정, 유아동복 전문 기업인 이에프엘에게 ‘해피아이’를 인수했다.
현재 ‘해피아이’는 전국 가두점과 주요 백화점 등 유통망을 다양하게 전개 중이며 연내 50여개 매장을 확보, 올해 80억 원의 매출을 가져갈 방침이다.
‘리바이스키즈’ ‘모이츠’ 를 포함 총 3개의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는 이에프엘은 이에프이와 함께 유아동복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임용빈 대표이사는 “30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전문 유아동복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놓았다.
이번 ‘해피아이’ 인수는 올해 들어 불어오는 M&A 바람과 맞물려 유아동복 시장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예상, 인수하려는 기업과 인수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에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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