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양극화’ 갈수록 태산
여성복 ‘양극화’ 갈수록 태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계, 조닝별 시장 포화상태…패션산업 악영향 초래

여성복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2-3년을 기점으로 이 같은 현상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닝별 시장의 포화상태가 극에 다르자 업체들의 가격과 브랜드 양극화 현상은 점차 심각한 수준에 달했고 가격뿐 아니라 리딩그룹과 후발 그룹간의 격차가 점차 커지면서 이런 브랜드간 양극화 현상도 심각해 해결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양극화 현상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점차 브랜드간 양극화 현상은 패션시장의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다”며 “패션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극화 현상이 어떤 방식으로든 흡수되어 고가와 저가 선두그룹과 후발그룹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 중가정책과 중위권 그룹의 치열한 공방전은 어느 쪽으로든 흡수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중위권 그룹의 선두권 진입을 위한 경쟁은 행사나 세일을 통해 브랜드의 영향력을 점차 잃어갈 것이며 이런 순위권 다툼을 앞두고 선두권 그룹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양한 유통을 전개하는 브랜드도 일차적인 매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향후 브랜드의 생명력을 위해서는 하나의 유통에 집중해야한다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백화점은 명품화를 지향하며 빠른 MD 개편과 리뉴얼을 실시하고 마트나 아울렛은 예전 가격만을 고수하던 브랜드가 아닌 가격과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입점 시킬 것 이라는 주장이다.


고가 정책과 소비자의 인기가 맞물려 브랜드를 전개하는 업체는 제품의 질과 마케팅을 보다 높고 감성적으로 실시하며 마트나 아울렛 대리점을 전개하는 업체는 상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앞세워야 한다.
실제 백화점의 매출현황을 살펴보면 선두권 3위내 그룹과 후발 그룹간의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가 인식하는 조닝도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닝에 있지만 그룹간의 격차가 커지면서 소비자가 느끼는 브랜드 인식도 변하고 있다. 또한 단기적 매출을 위한 브랜드 전략의 안정화를 위해 가격을 낮추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손실하는 경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가격과 브랜드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브랜드의 확고한 인지도와 마케팅 가격 타겟층등 고루 이뤄져야 양극화 현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앞으로 2-3년을 기점으로 시장에서 도태되는 브랜드는 시장의 활성화를 가속화 시키겠지만 끊임없이 선두권 그룹에 합류하려는 후발 그룹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경쟁에 앞서 후발 그룹의 빠른 판단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양극화 현상이 업체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주어 구매형태도 변할 것이라는 업계관계자의 주장에 따라 업체들의 발 빠른 선택에 패션 시장 미래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