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후즈넥스트’ 볼륨화
30-40대 미씨 겨냥 젊고 신선한 이미지 어필
논노후즈(대표 김의근)가 브랜드 볼륨화로 마켓쉐어 확대에 나서고 있다.
논노후즈는 캐릭터캐주얼 여성복 ‘후즈’에 이어 ‘후즈넥스트’를 선보이며 여성복 시장에서 30-40대를 위한 새로운 감성을 제안하고 있다.
‘후즈’는 모던하고 쉬크한 베이직 여성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으며, 88사이즈까지 사이즈 구성을 넓혀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후즈넥스트’는 50년대 무랑루즈룩과 같은 파격적인 섹시함으로 페미닌룩 스타일을 제안, 현재 테스트마켓 차원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샵인샵 형식으로 매장을 오픈 중이며 추동에는 정식 런칭을 통해 단독 매장 오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자들의 감각 에이지가 많게는 10년 정도 앞당겨 지면서 젊고 신선한 감각을 바탕으로 한 베이직 상품과 함께 QR비중을 확대, 기동성 있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중국제품이 시장 저변에 확대되고 있는 요즘, 논노후즈는 현 트렌드에 역행이라도 하듯 100% 국내생산을 고집하며 퀄리티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황혜연 본부장은 “브랜드 인수 후 6년을 운영해오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국내생산으로 퀄리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한편 재고소진을 위해 일명 땡처리로 불리는 무리한 세일은 단 한건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브랜드밸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이미지를 높이는데 온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는 8명으로 출발한 논노후즈의 인원을 30명으로 확대 구성하면서 사업부와 디자인실을 독립 이원화시켜 전략적으로 기동성 있게 움직이고 있다.
김의근 사장은 “국내 패션의 역사로 기억되고 있는 80년대 논노의 부활을 꿈꾸는 마음가짐으로 패션시장에서의 재 신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이퀄리티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강점으로 내세워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상품기획과 가격,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논노후즈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게 수주제, 대리점, 백화점 등으로 유통을 세분화하며 대리점 평균 3000-4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차후에는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