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우모드(대표 조동환)가 신규브랜드 ‘로샤스(rochas)’를 런칭 고가 시장을 겨냥한다.
‘아이리스’·‘파코라반’으로 침구업계 전문사로 잘 알려진 형우모드가 가을을 기해 프랑스산 ‘로샤스’를 본격 전개키로 했다.
침구시장은 백화점이나 마트로 양분화 돼 있다. 백화점만 해도 상권별로 가격대가 크게 양극화되어 있어 시장선점을 위한 차별화전략이 관건이다. ‘로샤스’를 내건 형우모드는 라이센스로 제품을 전개하되 고가시장을 노리고 있다.
라이센스로 전개할 경우 직수입으로 인한 물량에 대한 제한을 받을 수 없다는 이점과 내수시장을 익히 알고 있는 시장구조상 고객의 입맛에 맞출 수 있다는 두 가지의 강점을 내세웠다.
‘로샤스’역시 ‘파코라반’과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는 침구수예 아이템은 없으며 다만 고가여성복 등 의류나 향수 화장품등으로 패션상품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더욱이 ‘로샤스’가 고가시장 조닝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력셔리 브랜드로 명성을 얻고 있다.
‘로샤스’는 네오클래식을 기조로 웅장한 파리문화에 모던하고 우아한 감각을 가미시킨 새로운 고전풍 콜렉션이다. 지적이고 아름답지만 그다지 소녀적이지는 않은 여성상이다. 고요한 색채로 정리되고 강조된 라인이며 우아함에 대한 새로운 형의 상징이다.
파리 프레따 포르테에 매해 참가하며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파리 우아함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1925년 마르셀 로샤스에 의해 브랜드가 런칭됐으며 독창성과 천재성으로 패션계의 거장으로 불리우며 헐리우드 유명 영화배우 및 상류층 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있다.
‘로샤스’베딩은 오뜨꾸띠르의 컨셉으로 영원한 우아함의 매혹적이고 독창적인 여성의 정신을 구현한다.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로샤스 꾸띄르의 정신을 반영하며 기품 있는 모더니즘 감각이다.
레이스를 ‘로샤스’의 상징적 코드로 내걸고 아름다운 섬세함을 표현한다. 35세에서 40세 전 후반의 지식층 중상류층 직수입 구매고객층을 타겟으로 했다. 제품은 컴포터블 콜렉션·고감도 고품격의 아이템으로 구성한다.
형우모드는 이달 26일 창립 20주년을 기해 브랜드 세계화를 내걸었다. 고감각 침구수예시장에 넘버원을 넘어선 업계 리더격으로 부단한 움직임을 지속,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