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초 서울 한낮기온 2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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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제품류 판매 불티

업계, 반팔 티셔츠 등 여름 제품 입고 앞당겨

5월초 때아닌 무더위로 캐주얼업계의 여름 아이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서울의 한 낮 기온이 무려 27도까지 달하는 등 무더운 여름이 각 브랜드사들의 핫 섬머 아이템 입고를 재촉했다.


4월 초 본격적인 여름 아이템이 매장에서 선보였으며 5월 초 현재 반팔 티셔츠를 기본으로 레이어드 착장이 가능한 핫 섬머 아이템과 트렌드성이 강한 성하 제품의 입고가 완료되고 있다.


민소매셔츠와 슬리브형태의 티셔츠, 핫 팬츠와 미니스커트 등이 감성 트렌드를 몰고 초여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5월 들어 8일간 매출이 1억원을 초과하는 등 여름 아이템 판매가 급격히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템별로는 반팔티셔츠의 매출이 전년대비 80% 증가했으며 기획 판매율도 50%를 넘고 있어 매출 상승 행진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데즈컴바인 한 관계자는 연초 티셔츠, 니트류의 판매가 약세를 보였지만 데님류와 코데즈만의 차별화 제품으로 승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트머스’는 5월 중순현재 여름아이템의 입고율이 70%를 넘어섰으며, 핫 섬머 트렌드 아이템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5-20%의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캐릭터 티셔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애스크’는 지난 4월말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키마우스 반팔티셔츠의 경우 6가지 스타일이 리오더에 들어갔다.
현재 여름 상품 입고율은 80%로 물량은 전년대비 25%감소했지만 매출은 20%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도크’는 올 유통망 확대와 함께 전녀대비 84% 물량이 증가했으며 매출은 현재 180% 증가했다.
‘행텐’의 경우 핫섬머 아이템을 포함한 여름물의 매장 입고율이 60%를 차지했다.
이중 판매율이 28%선을 차지하며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메인 상품으로는 폴로티셔츠와 라운드 반팔티셔츠가 판매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캐주얼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부진한 매출로 고심하던 가운데 각종 행사가 몰려있는 이달 판촉행사와 더불어 매출 상승에 기대를 걸었다. 월초부터 이어진 무더운 봄 날씨가 여름아이템 판매율을 상승시켜주는데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트렌드 제품을 주단위로 선보이며 선 기획에 들어간 캐주얼 업계에서는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 소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획 아이템의 리오더 물량을 서둘러 진행하고 입고 시기를 앞당기는데 있어 현지 생산공장과 적지 않은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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