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 패션잡화 매출, MCM도 빠르게 성장
4월 롯데백화점 패션잡화는 ‘메트로시티’와 ‘MCM’이 선전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패션잡화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해 오던 ‘닥스’를 제치고 올해 들어 ‘MCM’이 빠르게 성장하며 그 세를 확장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메트로시티’는 21개 매장에서 30억8065만8000원을 기록, 매장평균 신장률이 15%를 보이며 ‘닥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닥스’는 13.6% 신장한 것에 그치는 등 신장폭이 낮았다.
‘MCM’은 22개 매장에서 30억1636만원을 기록하며 매장평균 83.3%나 신장해 기염을 토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 인수 후 공격적인 마케팅이 매출신장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잡화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지목되고 있다.
이밖에 ‘루이까또즈’는 올해부터 노세일 정책을 전면 실시해 현재는 매출이 낮지만 향후 수익성은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위를 차지한 ‘빈치스벤치’는 제품가격을 15% 정도 상향조정하며 전년대비 15%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MCM’이 패션잡화 브랜드의 대표격인 ‘닥스’의 뒤를 바짝 좇고 있다”며 “MCM의 명품브랜드화 만들기 전략이 지속적인 파워를 발휘한다면 앞으로 시장재편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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