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이노베이션’ 러시
남성복 ‘이노베이션’ 러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사·대리점간 협력 브랜드 운명 좌우
업계, 앞다퉈 ‘다양한 라인’ 추가·런칭·토틀화

“본사ㆍ대리점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브랜드 운명이 좌우된다”
업계를 초월하는 정설이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 새삼 강조되고 있다.
매장 리뉴얼과 토틀화 바람 등 브랜드 이노베이션을 꾀하는 움직임이 각 브랜드사마다 활발히 진행되면서 본사와 각 지역 점주간의 긴밀한 협력이 관건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현재 남성복 시장은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시도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자 젊은 브랜드로 변신하려는 노력에서 다양한 움직임이 파생된 것으로 분석된다.


각 브랜드마다 적극적인 홍보전략으로 새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은 물론 아이템의 차별화를 통해 소비자가 피부로 직접 변화를 느끼게 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클래식과 캐릭터를 막론하고 보다 논리적인 사업 전개를 위해 고객층을 연령 및 사회계층으로 명확히 구분, 다양한 라인의 추가 확대와 서브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는 브랜드 사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브랜드의 토틀화 추세가 늘고 있다.


그러나 브랜드 본사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게 업계인들의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결국 소비자와 브랜드를 이어주는 다리는 각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유통망이니만큼 새로운 시도의 성패여부는 각 매장의 발빠른 움직임에 8할 이상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매장 리뉴얼 작업과 아이템 구성 등에 대한 본사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점주의 마인드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 이미지의 통일성있는 전달과 신속함이 생명이라는 설명이다.


박영우 옴브루노 디자인 기획이사는 “각 점주들의 오픈된 마인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 “본사가 추구하는 컨셉에 맞는 상품 구성과 진열, 노후 매장의 리뉴얼 작업에 대한 협조는 점주들에게 반드시 부탁하고픈 요건”이라며 “본사의 입장을 이해하는 분들도 있지만 눈앞의 영리에 급급해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빈번해 안타까울때가 많다”고 밝혔다. 또한 “본사와 대리점 간의 협력은 그 무엇보다 경영에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창훈 한독FnC 대표이사는 “본사와 각 대리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본사에서 가진 의지가 대리점으로 확실히 옮겨지고 또 반대로 돌아오는 의사소통이 원활해야 브랜드 이노베이션 등 업체의 사활이 걸린 중대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