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흡수가 빠르고 건조 상태가 유지되는 흡한속건(吸汗速乾) 소재 관련 특허가 줄을 잇고 있다.
8일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흡한속건 소재 관련 특허출원은 1998년과 1999년 9건에 불과했으나 2000년에는 20건, 20003년에는 32건으로 급증했다.
흡한속건 섬유소재는 90년대 후반 레저 스포츠 산업의 발전으로 개발이 가속화됐으며 섬유의 단면이 원형이 아닌 +·Y·W자 모양인 것이 특징. 이는 섬유다발 사이에 미세공간이 형성돼 땀을 공기 중으로 빠르게 배출시키는 등 일반섬유 보다 흡수·건조 성능이 두 배 이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땀 냄새 등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항균·방취 기능소재와 자외선차단 소재 등 신기능성 섬유 관련 특허출원도 2004년 전체특허출원 건수 33건의 33%에 달하는 12건으로 나타나 고기능성 섬유개발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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