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무역의 토틀 비즈니스 IT회사 레디코리아(대표 김택윤)가 섬유업계 부진 속에서도 성실함과 높은 신뢰도로 성장을 계속해 주목된다.
97년 설립한 전통의 레디코리아는 2000년 한국섬유대상(정보개발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섬유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현재 무역회사에서부터 원단·제직회사까지 약 500여 섬유관련 업체의 자사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레디코리아의 섬유기업 전자무역용 웹솔루션 ‘helptrade.net’은 무역업무의 직수출·로컬판매 및 구매·수불관리·EDI·그룹웨어·P2P 서비스 등이 가능한 섬유업계의 대표적인 IT솔루션이다.
레디코리아의 김택윤 사장은 “그동안 레디코리아는 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특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진 않았다”며 “프로그램을 사용한 업체 경영진의 높은 만족도로 입에서 입으로 구전된 입소문이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한 계기”라 말했다. 그는 “홍보와 마케팅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그보다 프로그램 개발과 투자, 성실한 업체관리를 우선시 했다”며 “지금도 변함없이 매출에 25~30%를 투자개발비로 활용 중”이라 했다.
7년 이상 장기 근무자가 전체 직원의 절반에 가까운 것도 레디코리아의 강점이다.
김택윤 사장은 “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자산”이라며 “10여년의 섬유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실무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근면·성실함으로 꾸준한 섬유산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게 회사의 목표”라며 “레디코리아는 국내 섬유업계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섬유 IT분야에 리노베이션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레디코리아는 섬유분야 뿐 아니라 보건의료·관세사·무역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전문업체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